감사기구간 협력 강화·공직기강 확립 공동결의문… 우수기관 시상도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군 감사협의체’ 출범식에서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회 위원장과 시군 감사 부서장, 조성환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3.31 /경기도 제공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군 감사협의체’ 출범식에서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회 위원장과 시군 감사 부서장, 조성환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3.31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31개 시·군 감사기구와 함께 ‘경기도-시·군 감사협의체’를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시·군 감사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나섰다.

출범식에는 안상섭 도 감사위원회 위원장과 시·군 감사 부서장, 조성환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감사기구 간 협력 및 소통 강화, 공직기강 확립, 사전예방적 감사체계 확립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결의문’을 선언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제1차 정기회의에서는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정기회의 이후 도는 자체감사활동 평가 우수기관 6개 시·군을 선정해 시상했다. 인구 30만명 이상 부문(16개 시)에서는 부천시(최우수)·안양시(우수)·평택시(장려), 30만 명 미만 부문(15개 시·군)에서는 광명시(최우수)·포천시(우수)·의왕시(장려)가 각각 수상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감사협의체를 통해 감사 활동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의 안내자가 돼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협의체는 정기회의와 소그룹 회의 등을 통해 감사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