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4일 오전 11시 윤 탄핵심판 선고

김 지사 “내란수괴에 대한 역사적 심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을 파면한다’ 국민은 이 여덟 글자를 기다린다”며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금요일 오전 11시, 헌재가 내란수괴에 대한 역사적인 심판을 예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달 윤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이후 연일 거리에 나서며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용인 수지구청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5.4.1 /독자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용인 수지구청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5.4.1 /독자제공

이날 오전에도 용인 수지구청역 4번 출구 일대에서 “마은혁을 임명하라! 윤석을 파면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한편,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