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TF 회의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4.1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TF 회의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4.1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임박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와 관련해 4대 그룹 총수와 전략회의를 갖고 대응에 나섰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한 권한대행과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모였다.

한 권한대행은 경제안보전략TF 첫 회의를 개최하면서 “어려움에 부닥칠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 각 산업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 조치를 긴급하게 마련하겠다”며 “각 분야의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보완·강화하는 쪽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는 지난달 25일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통상과 안보 이슈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제부총리가 주재해온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한 권한대행이 직접 주재하며 경제안보전략TF로 격상했다.

한 대행은 “3일 (미국의) 상호 관세가 발표되면 우리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리라 생각한다”며 “국민과 기업, 정부가 같이 뛰어야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4대 그룹 회장들은 회의에서 통상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면서, 기업도 국익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측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