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에 현물출자 동의안 제출… 상업 용도변경 등 7560억 규모 전망

경기도인재개발원 부지를 ‘북수원테크노밸리’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도는 오는 8~15일 예정된 도의회 제383회 임시회에 이를 위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 현물출자 동의안을 제출했다.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해 도가 보유한 인재개발원 부지·건물을 북수원테크노밸리 사업시행자인 GH에 출자하기 위한 조치다. 부지 14만1천㎡ 중 12만6천㎡와 부속건물 14개 동이 대상이다. 나머지 부지 1만5천㎡는 토지 분할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추후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출자 규모는 공시지가 기준 부지 933억원, 건물 147억원 등 모두 1천90억원 규모다. 상업 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되면 실제 현물 출자액은 7천5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동연 도지사는 지난해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도는 파주·의정부·남양주 등 경기 북부에 AI(인공지능) 문화산업벨트를, 수원·성남·용인·과천·안양 등 경기 남부에 AI 지식산업벨트를 만들겠다는 구상인데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은 그 일환으로 진행된다.

AI,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산업 공간뿐 아니라 기숙사 1천가구·임대주택 3천가구·지분적립형 분양주택 1천가구 등 모두 5천가구의 주거 공간을 함께 마련해 일터와 삶터가 두루 갖춰진 ‘경기기회타운’으로 개발하겠다는 점도 부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