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 임야 화재 모습.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 임야 화재 모습.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지역에서 소규모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전국적인 대형 산불 사태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경기북부 단체장들도 산불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 28분쯤 파주시 광탄면 신산리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이 진화에 나선 바 있다. 또 30일 오후 5시 41분쯤에는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 임야에서, 그보다 앞선 23일 오후 2시5분쯤에는 동두천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최근 경기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소규모 화재 사고는 신고를 접한 소방 당국의 발빠른 대응으로 모두 진화돼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모두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지차제에서는 산불 취약 지역 등에 상시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는 사패산, 도봉산, 천보산 등 한북정맥과 수락산, 용암산 등 수락지맥에 인접한 지형 특성상 산불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경기도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667건으로 이 중 88.3%(589건)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확인됐다. 부주의 원인으로는 담배꽁초가 27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쓰레기 소각 110건, 불씨 방치 97건, 논 임야 태우기 31건 등이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