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신문의날 기념대회

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 참석한 내외빈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2025.4.7 /한국기자협회 제공
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 참석한 내외빈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2025.4.7 /한국기자협회 제공

한국신문협회(회장·임채청)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이태규), 한국기자협회(회장·박종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기념대회는 이태규 편집인협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임채청 신문협회장의 대회사, 박종현 기자협회장의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 한국신문상 시상, 신문의 날 표어 및 신문 홍보 캐릭터 공모전 시상, 신문협회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회원사 발행인 및 임직원, 수상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임 회장은 “균형 잡힌 신문 콘텐츠를 통해 세상을 바로 보고 숙의의 기회를 가지려는 독자들이 민주주의의 희망이자 신문기업의 존재 이유”라며 “신문의 역할과 책임이 가벼웠던 적은 없다. 매체가 셀 수 없이 많아진 지금은 신문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무겁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디지털은 이미 언론의 지배적인 환경이 되어 있고 우리는 지금 생성AI 시대까지 맞이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도 뉴스를 만드는 본질, 언론의 역할은 바뀌지 않았고 앞으로도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금 신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한다. 새로운 미디어와 플랫폼의 등장으로 위기는 가속화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 독자 여러분의 격려야말로 신문이 성장하는 힘이고 미래”라고 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