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경영서비스 누리집’ 접속해 이용 가능

공인인증서로 자동입력되는 데이터로 탄소배출량 분석 가능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기후경영서비스’를 통해 탄소배출량 분석 등을 돕는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기후경영서비스’를 통해 탄소배출량 분석 등을 돕는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기후경영서비스’를 통해 탄소배출량 분석 등을 돕는다.

경기도는 ‘기후경영서비스 누리집’에서 중소기업이 무료로 기후경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기후경영서비스는 중소기업이 별도의 전문지식 없이도 데이터 자동 연동 기능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분석받고, 에너지 솔루션을 지원받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먼저 탄소경영서비스로 국세청·한국전력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 등 22개 공공·민간기관과 연계해 기업의 활동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탄소배출량을 분석해 제공한다.

법인 공인인증서 인증만으로 자동입력되는 데이터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어 중소기업이 탄소중립 감축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기업 관계자가 정보유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서 기록을 별도로 저장하지 않는 보안 시스템을 적용했다.

에너지경영서비스는 한국전력 요금제를 활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15분 주기로 전기사용량 데이터를 전송받아 전력 사용 패턴과 사업장 특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계약전력을 제안하고 적정 요금제 전환을 안내하는 기업 맞춤형 에너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대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동시에 에너지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