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건강·행복 위한 관광

웰니스 관광 민관 협의체 구성,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 준비

경기도가 지난 21일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인증 및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025.4.21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지난 21일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인증 및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025.4.21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건강·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웰니스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까지 15곳을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한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한국(국·파주4)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 웰니스 자문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인증 및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이 결합된 개념이다. 지난 2023년 3월 ‘경기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사업이 시작됐다.

경기도는 연말까지 웰니스 관광자원 100선 발굴, 웰니스 관광지 20개소 컨설팅 및 15개소 인증을 진행해 웰니스 관광지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는 시군 추천을 통해 웰니스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 중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지 20곳에 대해 기초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후 15개소를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해 밀착 컨설팅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군·관광업계 등으로 웰니스 관광 협의체를 구성해 민관 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웰니스·의료관광 공모 준비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웰니스 관광 종합 사업인 만큼 단기적인 관광 수요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웰니스 관광을 경기도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