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23일 논평을 내고 유정복 인천시장의 최근 대권 행보에 따른 시정 공백을 비판했다.

인천시당은 ‘유정복 시장의 U턴은 언제쯤 멈출것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난맥을 보이는 ‘F1 그랑프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 ‘제2 인천의료원설립’ 등을 열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권 놀음에 정신이 팔렸다”는 조금은 원색적인 표현까지 써가며 비판했다. 또 “뜬금없이 출마한 대선 경선에서 탈락하자마자 3선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U턴을 하는 모양새”라고도 했다.

인천시당은 유정복 시장을 향해 “내란수괴를 비호했던 잘못을 반성하고 인천시민께 사죄하는 자세로 시정에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랄 상황”이라며 “대권놀음에 빠져 인천시정을 내던진 유정복 시장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