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 관악산에서 하산 중 추락한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닥터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53분께 과천시 중앙동 관악산 일대에서 하산 중 계단 난간에서 남성이 낙상했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공작대와 헬기(경기2호기)는 등산로를 수색해 오전 9시46분께 남성을 구조했으며, 호이스트를 이용해 헬기에 태운 뒤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과정에 과천구조공작대 등 차량 4대와 인원 12명이 동원됐다.
사고 지점은 연주대 정상에서 서울 사당 방향으로 약 500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