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아파트에서 지상 주차장의 옹벽이 무너져 내려 차량이 파손되어 있다. 2025.4.22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아파트에서 지상 주차장의 옹벽이 무너져 내려 차량이 파손되어 있다. 2025.4.22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최근 남양주시 공동주택에서 노후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유사사례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도는 도내 전체 7천296개 공동주택 단지 노후 옹벽과 사면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남양주시 화도읍에 소재한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는 옹벽(높이 3.5m, 길이 15m)이 붕괴되며 차량 6대가 파손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해당 아파트는 1991년 준공된 아파트로, 오래된 아파트 단지내 옹벽과 사면에 대한 유사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5월 23일까지 도 전체 7천296개 공동주택 단지의 준공시기, 세대수, 높이 2m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옹벽·사면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고위험으로 판단되면 관리주체에게 보수·보강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