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핵심 요소기술 개발 대상
실증 항목별 최대 800만원 혜택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자립도 제고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OLED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핵심 요소기술 개발을 비롯해 실증과 성능평가까지 전 주기를 포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요소기술 개발’ 지원사업에는 경기도 소재 기업을 주관연구기관으로 하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 가능하다.
실증 기반의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술실증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된다. 국산화 디스플레이 품목에 대한 수요기업의 성능평가 조건에 맞춘 실증을 지원하는데, 실증 항목별로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각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융기원 누리집(aict.snu.ac.kr) 또는 융기원 공공지원 플랫폼(gstc.aic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호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디스플레이는 경기도 수출 품목 중 반도체와 자동차에 이어 수출액 3위를 차지하는 전략산업으로, 전국 사업체와 종사자의 절반 가까이가 도에 밀집해 있다”며 “특히 중국의 OLED 기술 추격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경기도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