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합, 양당제 청산 다짐

“국민이 주인인 정치 실현”

국민연합 대선 후보로 공천된 염안섭 원장이 28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4.28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국민연합 대선 후보로 공천된 염안섭 원장이 28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4.28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국민연합의 제21대 대선 후보로 공천된 염안섭 수동연세요양병원 원장이 대권에 출사표를 던졌다.

염 원장은 28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합 3만5천명 당원의 뜻을 받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며 “국민이 주인인 세상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염안섭과 국민연합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구국의 일념과 의병의 심정으로 대선 속에 뛰어들겠다”며 “차별금지법의 해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일으켜 다음 정권에서 법 제정 시도를 막겠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염 원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국민연합 김현욱 대표는 이번 대선 목표로 양당제 청산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거대 양당의 독과점 정치 시대를 청산하겠다”며 “정치의 선진화를 위해 정치시장 경쟁론으로 국민이 주인인 공화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연합은 핵심 공약으로 정치개혁 개헌과 권력구조변경, 연동형 비례대표제 100% 도입, 지역정당 인정,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