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26일께 윤옥기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도 교육발전 방향 및 도 차원에서의 지원책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
취임준비위 관계자는 “도가 지원하는 교육비특별회계전출금이 간접적인 지원방식으로서 도의 의지가 직접 반영되기 어렵다는 부분에 대해 당선자가 매우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교육청 방문은 이에 대한 해법을 찾아보기 위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
그는 이어 “당일(26일) 중앙당의 6·13 지방선거 당선자 연찬회 등의 일정이 있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교육분야에 상당한 열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교육청 방문은 사실상 확정된 것”이라고 전언.

○…농림부가 지난 23일 안성시 일죽면 신흥농장의 구제역 의심돼지 3마리가 양성으로 판명되자 그동안 방제 활동에 나섰던 공무원들은 “허탈하다”며 어의가 없어하는 반응.
지난달 3일 안성지역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하자 민·관·군, 경찰, 소방서등은 축산 농가를 비롯 각 도로 주요 지점에서 밤 낮을 가리지 않고 방제활동을 펼쳐왔다는 것.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23일 일죽면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하자 “하늘이 우리의 정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걱정스럽다”며 당혹해 하기도.
일부 공무원들은 “비가 온 이후 구제역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돼 비가 오는것이 반갑지 않다”며 “우기에 추가 확산을 어떻게 막아내야 할지 난감 할 따름”이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안성〉

○…포천군 제2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상만(46)씨는 25일중 한나라당에 입당할 방침을 피력.
이상만 당선자는 이날 “포천군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고심해왔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선 추진력 있는 의정활동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입당배경을 설명.
이에 따라 도의회 한나라당 의석수는 전체 재적의원 104명중 92명으로 증가할 예정.

○…인천시 남구가 새 구청장 취임식을 호화판으로 준비하고 있어 빈축.
24일 남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구·군청이 취임식을 대회의실이나 대강당에서 지역내 인사를 초청해 조촐하게 열 예정인 반면 남구는 1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인천교대부설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가질 계획.
취임식 순서에는 관현악단 초청공연, 남구여성합창단 공연과 함께 중국 자매결연도시인 밀운현 축하사절단 초청 등의 행사를 벌일 예정. 특히 남구는 초청인사를 1천여명이나 잡으면서 각 산하 기관 공무원들에게 빠짐없이 참석하도록 종용하는 한편 각 동마다 주민초청 인원을 지시해 공무원들이 불평.〈인천 남구〉

○…송진섭 안선시장 당선자가 6·13선거운동 과정에서 제기한 '민선 2기의 도시계획(용도지역) 변경 사업건에 대해 전면 보류 또는 재검토 방침'을 당선 후에도 밝히자 시 직원들은 “도대체 무슨 의도로 계속 문제를 삼는지 모르겠다”고 의혹의 눈초리.
송 당선자는 시장후보로 나서면서 “지난 4년간 현 시장에 의해 저질러 온 많은 도시계획 변경과 여러건의 안산시 재산매각에 대해 전문가들에 의한 조사평가단을 구성,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겠다”고 공언하고 당선 후에도 언론을 통해 이를 재확인.
이에 대해 직원들은 “잘못 시행한 행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나 낙선한 상대 후보(현직 시장)가 재직할때 시행한 특정 사안에 대해 계속 '이슈화' 하는 것은 화합과 통합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으며 또다른 의혹을 받을 수 있다”고 일침.〈안산〉

○…한나라당 재선급 이상 도의원들은 24일 수원 소재 도지부에서 목요상 지부장이 주제한 간담회에서 제6대 도의회 상임위원장 선임 권한을 홍영기 의장내정자, 김학용 부의장내정자, 양태흥 당대표내정자 등에게 일임키로 합의.
홍 의장내정자와 김 부의장내정자, 양 당대표내정자 등은 8개 상임위원장 선임에 따른 기준으로 ●다선 ●지역구 ●당 기여도 ●전문성 등을 감안해 오는 27일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선임자를 발표할 예정.
양 당대표내정자는 “8개 상임위중 2개 상임위에서만 신청자들이 중복돼 있어 이같은 원칙을 정하게 됐다”며 “당 화합을 위해 당내 의원 모두가 수긍하는 인선을 단행하겠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