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랜드화재 희생자 22명에 대한 장례식이 오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평화의 문에서 치러진다.

경기도 사고수습지원본부는 3일 『씨랜드 희생자 유가족측과 이같은 합동영결식 방침에 합의했다』며 『세부적인 보상대책과 일정은 장례식 이후에 계속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 주관으로 거행되는 이번 장례식은 유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매장과 화장, 화장후 매장 등의 형식으로 각각 치러질 계획이다.

레크레이션강사 故채덕윤씨(26)는 영결식후 수원시립공원묘지에 안치되며 고가현·나현(7)쌍둥이 자매를 비롯한 18명은 화장 절차를 밟게된다.

또 이형민군(7)외 3명은 화장후 광주·여주 등의 공원묘지에 안치된다.

씨랜드화재 희생자는 총23명으로 화성마도초등학교 故김영재교사에 대해서는 지난달 초 학교장이 거행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