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민주당 최고위원 겸 경기도지부장은 22일 “수도권의 규제완화를 위해선 손학규 지사를 적극 돕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
문 지부장은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선진국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데 우리는 각종 규제로 인해 수도권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해선 당이 다르지만 손 지사를 적극 돕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장”이라고 설명.
문 지부장은 그러나 “민주당 다른 의원들은 나와 입장이 다르다”며 “이는 손 지사가 임창열 전지사 시절 민주당이 수도권 규제완화를 추진할 때 철폐를 주장하며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라고 부연. 이에 따라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손 지사와 민주당 원내의원간 간담회에서 수도권 규제와 관련해 어떤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증폭.

○…강현석 고양시장은 취임과 함께 단행한 노상유료주차제 실시를 앞두고 고양시 홈페이지 등에 비난의 글이 봇물을 이루는 등 주민반발이 게세게 일자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공개 사과.
강 시장은‘죄송합니다 시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주민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시행할 때는 사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하고 정책이 결정되었을 때는 많은 주민이 알 수 있도록 홍보를 충분히 했어야 한다”며 주민의견 수렴 및 홍보가 부족했음을 인정. 강 시장은 이에 따라 “주거지역인 주교·성사동은 월정 주차요금을 3만원으로, 일정 주차요금은 3천원으로 낮추고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주거지역과 인접 지역에 대해서는 주차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일은 전임 시장이 벌려놓고 사죄는 엉뚱하게 후임인 강 시장이 하고 있다”며 “당시 앞장서 추진하던 자(者)들은 지금 변명하느라 진땀뺄 것”이라고 비아냥. <고양>

○…한나라당 인천 서·강화을 지구당은 22일 지구당사에서 '8·8 재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대책 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위촉장 수여와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이 자리에는 한나라당 하순봉 최고위원, 이윤성 의원, 조진형 시지부장을 비롯한 지구당 주요 당직자, 고문, 부위원장, 청년·여성위원회 회원 등 110여명이 참석.
하순봉 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경재 위원장을 국회로 보내야만 강화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며 “선거를 치를 때는 가장 가까이 있는 주변 사람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

○…홍영기 경기도의회 의장이 22일 각 상임위 전문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반안건, 예·결산심사 자료, 행정사무감사 자료 등을 도 집행부에서 사전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안건 자체를 상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시달하는 등 도 집행부의 '늑장 자료제출 행태'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고 조치.
홍 의장은 “회의규칙상 일반 안건의 경우 3일 이전에 의원에게 제출해 검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의안은 물론 예산안도 의원이 검토할 시간적 여유없이 제출돼 처리되는 경우가 허다했다”며 “앞으로 사전 제출되지 않는 안건은 심사하지 않겠다”고 강조.
홍 의장은 또 “부득이 긴급을 요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사전에 상임위 또는 개별의원에게 설명하고 각 상임위의 전문위원과 충분한 사전 검토를 받도록 하는 한편 앞으로 제출될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등에 대한 자료도 추가적으로 구체적인 설명이 요구되는 보충자료를 상임위 전문위원이 집행부에 사전요구해 의원들에게 제출하도록 하라”고 시달.

○…제4대 상반기 인천 남구 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은동(51)의원을 비난하는 유인물이 구의원들에게 배달돼 파문.
유인물에는 “이 의원이 구의장에 뽑힌 후 공무원을 대동하고 선영을 방문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다”며 “또한 간이식당 사건으로 검찰에 구속되는가 하면 시설관리공단과 관련해 돈을 받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니까 삭발·단식 투쟁을 했는데, 구의원들도 이런 사실을 알면서 상임위원장이 탐이 나 의장으로 선출한 것 아니냐”는 비난 내용이 게재.
이에 대해 구의원들은 음해성 유인물인 만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구.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는 22일 민선 3기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으나 일부 전직 시장 군수들이 고액의 협회비를 미납하고 퇴직하는 바람에 현직 시장 군수들이 고스란히 떠 안게 돼 불공평한 일이라며 선처해 줄것을 신임 임원진에게 요구해 한때 논란.
협의회는 이날 용인시 구성읍 현대인력개발원에서 민선 3기 신임 임원진 선출을 위한 총회를 갖는 자리에서 정종흔 시흥시장을 비롯한 일부 단체장들이 6월말 현재 체납된 협의회비 1천440만원을 문제 삼으며 적절한 조치를 해 줄것을 신임 임원진에게 요구.
정 시장 등은 “시군 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최고 360만원의 고액 협의회비가 미납된 상태인데 해를 넘긴 상태에서 어떻게 업무추진비를 빼내느냐”며 “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