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진 인천 남동구청장이 최근 간석동 모호텔 뷔페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구의회의원 등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13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자 공무원직장협의회와 시민단체 등이 비난 성명을 발표하는 등 눈살.
공직협이 지난 19일 인터넷 게시판에 “단순히 취임인사를 위해 구민의 혈세인 판공비를 과다 사용하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자 직원들도 일제히 이를 성토하는 메일을 띄우는 등 비난의 화살이 집중.

○…광명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25일 올여름 들어 가장 무더운 찜통 더위에도 한표라도 더 잡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며 동분서주.
한나라당 전재희후보는 철산동 성애종합병원을 찾아 환자와 보호자들을 만나며 “광명시민이 불러서 빗자루시장이 돌아왔어요”라며 지지를 부탁. 오후에는 이회창 대선후보 부인 한인옥여사가 격려차 지구당사를 방문.
민주당 남궁진후보도 오전 철산동 농협에서 개장하는 목요 직거래장터에 들러 장보러 나온 주부들에게 요즘 더위에는 어떤 음식을 식탁에 올리느냐, 두부 한모 가격과 콩나물 가격은 얼마씩이냐고 묻고 악수를 청하며 한표를 당부. <광명>

○…8·8 재보선이 실시되는 광명시 투표사무 종사원 차출과 관련, 광명시선관위와 광명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갈등을 빚고 있어 투개표 사무 차질이 예상.
광명시선관위는 77개 투표소 중 선거인수가 2천500명 이하인 12개 투표소에 3명씩을, 나머지 65개 투표소에 4명씩을 차출해 줄 것을 광명시에 요구.
그러나 광명시직장협의회는 77개 투표소에 3명씩 차출할 수 있도록 조정해 줄 것을 선관위에 요구했고, 선관위가 수용불가 입장을 통보하자 지난 12일 선관위를 항의 방문한데 이어 지난 23일 성명서를 내고 선관위의 독선을 개탄.
이에 대해 광명시선관위는 “선거업무는 국가사무로 직협과 협의할 사항이 아니지만 지역상황을 고려해 선거인수가 2천500명 이하인 12개 투표소에 3명씩을 차출하기로 합의했는데 전체 투표소에 3명씩만 차출하도록 조정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며 “투개표를 위해 1개 투표소에 4명이 투입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 <광명>

○…광명시 제4대의회 개원식 축사에 나선 백재현광명시장이 개원식에 참석한 내빈의 성을 바꿔 부르는 실수를 범하는 해프닝을 연출.
25일 광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신임의장의 개원사에 이어 축사를 한 백시장은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3명의 도의원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이름을 거명하다 한나라당소속 이효선도의원을 서효선도의원으로 성을 잘못 거명.
개원식이 끝나고 3층 건설위원장실에 마련된 다과회장에서 이의원이 백시장에게 “시장이 무슨 친목회회장이냐? 공식적인 행사에서 남의 성도 구분을 못하냐”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 백시장이 구두로 정중히 사과했으나 이의원은 “그런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발끈. <광명>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지역에 출마한 후보자 417명 가운데 일정 비율 이상을 득표해 선관위에서 선거비용을 지급받은 후보자가 전체의 90%에 달해 눈길.
25일 인천시 선관위가 발표한 '6·13지방선거 선거비용 보전내역' 을 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자 득표수가 유효총수표수를 후보자수로 나눈 수 이상이거나 유효총투표수의 15% 이상을 차지한 후보가 372명으로 집계. 인천시장선거의 경우 민주당 박상은후보가 2억9천500만원으로 최다액을 돌려받았고 안상수 시장도 2억4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기록.

○…25일 임창선 여주군수와 조찬간담회를 가진 여주읍 환경미화원 50여명은 신임 군수의 따뜻한 마음에 감격했다며 애로사항을 건의할 수 있는 군수와의 간담회가 1년에 단 한번이라도 있기를 희망.
간담회에 참석한 환경미화원 이종선(37)씨는 “여름옷(미화원복)이 두벌은 있어야 하는데 한벌이어서 매일 저녁 옷을 빨아 새벽에 입고 일을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며 “여름옷을 한벌씩 더 구입해 줬으면 좋겠다” 고 요청.
반장을 맡고 있는 감상덕(52)씨는 “공무원 구조조정때 환경미화원도 4명이 퇴직했다” 며 “곳곳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청소구역이 넓어져 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이 많다” 고 인원 증원을 건의. <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