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보는 이날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주최로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도내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장 및 지역 상공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경기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특보는 접경지역을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규제대상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도의 요구에 대해 “연천과 가평 등 접경지역이 낙후된 이유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남북관계 개선과 연계해서 완화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특보는 또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는 수도권내 낙후지역이 지방의 개념에 포함돼야 한다는 경기도의 건의에 대해서는 “현재 여야 의원입법으로 3건이 계류중에 있는 등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도 “다른 자치단체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경기도의 건의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특보는 “평택∼안성, 판교∼퇴계원 고속도로를 올해말까지 완공하고 일산∼퇴계원 고속도로를 3~4년내에 완공시키는 등 각종 고속도로 건설과 수원∼천안 2복선 전철 건설 및 평택항 개발 등을 통해 경기도가 동북아지역의 물류경제 중심지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식기반과 문화관광산업이 경기도의 성장 원동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고양시를 관광·숙박·전시단지로 개발해 동북아 교류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특보는 이와함께 외국인 산업연수생 정원 확대 등을 통한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한편 재래시장 등 중소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등을 통해 전체적인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SOC민간투자사업 법인세 감면과 ▲경기지방노동청 신설 ▲평화·생태공원 조성 ▲지역균형발전 관련법안의 합리적 제정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