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참여자치연대는 21일 성명을 내고 삶의 질 향상분야 국고보조금을 반납한 사유에 대한 인천시의 해명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
자치연대는 이날 “시가 사회복지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고무적인 사업을 추진했지만 계획과 집행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어렵게 편성된 국고보조금조차 제때 집행하지 못해 반납하면서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어떻게 감당할지 의문스럽다”고 비난.
자치연대는 또 “인천시 일반회계 예산 중 복지예산은 10.1%에 불과해 5대 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면서 예산과 인력부족을 이유로 국고보조금 사업을 포기하는 행정을 납득할 수 없다”고 일침.

○…경기관광공사(사장·김종민)는 월드컵 개최 효과를 활용한 해외관광객 유치의 하나로 싱가포르 '한국의 날'(Korea Festival 2002) 현지 행사에 참가해 월드컵 수원경기장, 에버랜드, 민속촌, 스키리조트 등의 홍보 및 도자기 체험 등을 선봬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
지난 18·19일 싱가포르 한국대사관과 아시아 문명박물관이 공동 주최한 '한국의 날' 축제에는 서울시를 비롯, 7개 시·도가 참여했으나 도자기 체험코너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부스 운영시간을 연장할 만큼 북새통을 이뤘다고 관광공사 관계자는 전언.
관광공사는 이에 대해 “1만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친 이번 축제는 월드컵 이후 '코리아 브랜드' 및 '한류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행사는 '경기도'를 위한 행사였다고 자평.

○…군포시의회 의원들이 연구활동 등을 내세워 의회내에 개인사무실 설치를 처음으로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
군포시의회는 21일 열린 의원 간담회 자리에서 시집행부측에 의원들이 연구활동 등을 위해 개인사무실을 설치할 계획은 없느냐며 법률적 검토 및 타 시·도의회의 사례검토를 요구.
조완기 의원은 “의원들의 자유로운 활동편의 제공과 의정에 대한 연구를 위해 일찍이 의회내 개인사무실을 설치했어야 하는데 다소 늦은감은 있으나 지금이라도 의정활동에 전념하는 의원들에게 사무실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
이처럼 의원들의 요구가 봇물을 이루자 시의회는 의원 개인사무실 설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예산낭비'를 주장하는 시민단체 등과의 마찰이 예상. <군포>

○…민주당 정장선(평택을) 국회의원이 최근 열린 재해대책 당정 간담회에서 건교부 추병직 차관에게 안성천 수해대책 마련을 촉구, 긍정적 답변을 얻어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
정 의원은 지난 19일 건교부 추 차관에게 안성천의 근본적인 치수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21일 건교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원인희 하천국장은 '안성천 정비 계획 수립'을 정 의원에게 브리핑.
정비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351억원을 투입, 이번 집중호우때 제방 여유고가 부족한 7개 지구(19.2㎞)에 대해 제방을 신설·보강하고 2단계로 내년중 안성천 유역의 저수지 확대, 하천폭 확장, 하천변 저류지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 등이 포함. <평택>

○…최근 단행된 파주시의 6급 직원 전보인사와 관련, 시 홈페이지에 심복심기 인사로 시장퇴진 운동을 전개하겠다는 글이 게재돼 파문.
21일 '신문고'라는 네티즌이 '파주시는 시장 마음대로 하는 물건이 아니다'란 제목으로 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 글에는 “파주시장이 조리읍장이냐”며 “이번 인사는 현시장 출생지인 조리읍 출신 공무원들을 위한 들러리 인사”라고 맹비난.
“선거운동에 뛰어 다니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하루 아침에 쫓겨나는 이번 인사는 분명히 잘못되었다”며 이준원 시장 퇴진운동 전개 등 시정전반에 대한 불만을 제시해 적잖은 파문을 예고.
한편 시는 이 글을 놓고 파장이 일자 즉시 글을 삭제. <파주>

○…존 R 우드(John R.Wood) 신임 미 2사단장이 손학규 경기지사를 방문, 여중생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
도는 “21일 오전 취임 인사차 손 지사를 방문한 우드 사단장이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를 표명하고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장병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는 뜻을 전했다”고 전언.
우드 사단장은 또 훈련일정 등을 주민에게 사전 통보하는 등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
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사망사고에 유감을 표시하고 한국 국민의 안전과 원활한 한·미관계를 위해 사단장과 미군측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