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연구용역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향후 연구용역 남발을 막기위한 내부규정이 마련될 전망.
손 지사는 “해당 실·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형식적으로 연구용역을 발주해서는 안된다”며 “연구용역의 남발을 막기위해 용역발주전에 타당성, 기존연구결과물과의 중복여부 등을 철저히 검토하라”고 지시.
한편 도의 각 실·과는 지난해 30억3천여만원을 들여 23건의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지난 4년간 한해 평균 29억2천여만원을 들여 21.3건씩의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

○…토요일 휴무와 추석 명절 연휴를 전후해 광명시 일부 고위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낮잠을 즐기는가 하면 사적인 용무로 자리를 비우는 등 공직기강이 극도로 해이.
23일 오후 1시40분께 종합민원실내 세무과 L 사무관은 근무시간에도 의자에 등을 기댄 채 낮잠을 즐기는 모습이 목격돼 직원들과 민원실을 찾은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
이에 앞서 지난 14일(토)에도 고위직인 K, Y, C 서기관 등이 평일인양 나란히 점심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우는 등 고위공직자들의 볼썽사나운 행태가 자주 목격돼 주위로부터 빈축을 자초.
공과금 납부를 위해 민원실을 찾은 시민 박모씨는 “모범을 보여야 할 간부공무원이 민원인들의 출입이 빈번한 개방된 사무실에서 낮잠을 즐긴다는 것은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몰지각한 행동”이라고 볼멘소리. 〈광명〉

○…인천시 남구 의원회관에서 일부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컴퓨터 오락게임을 즐기거나 낮잠을 잔 사실이 의원회관을 방문한 시민에게 발각돼 구청 홈페이지에 글이 올려지면서 망신살.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민원 때문에 의원회관을 들렀는데 공무원들이 근무는 하지 않고 오락을 하거나 낮잠을 자는 행태를 보고 놀랐다”며 “이런 공무원은 퇴출을 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쓴소리. 이에 대해 공무원들은 “민원인이 오죽 화가 났으면 이런 글을 올렸겠느냐”며 “공무원들은 반성해야 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평택 참여자치시민연대는 최근 평택시의회 제1차 정례회의 시민 모니터단 1차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한 으뜸(BEST) 시의원을 선정발표.
시민연대 시민모니터단은 이규천(서정동), 전진규(비전2동), 최종석(원평동, 내무위원장)의원 등 3명의 시의원을 으뜸(BEST) 시의원으로 선정한 뒤 사유를 구체적으로 설명.
시민모니터단은 이어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장감사를 게을리 했으며 회의 내용과는 무관한 발언, 중복발언 등은 아직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
조례안 심사 평가에서는 의원들이 조례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 그리고 적극성 등이 부족했다며 시민 공청회 등 의견수렴 없이 형식적 심의가 이루어진 점은 아쉬웠다고 꼬집기도. 〈평택〉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가 지난 19일 이자헌(평택을) 위원장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 경기권 홀대라는 항간의 지적을 대폭 수렴.
이자헌 위원장의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선임은 목요상 도지부장이 지난 11일 최고위원급 11명으로 구성된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을 임명하면서 경기지역 인사를 배제하자 이 후보와 서청원 대표에게 건의해 성사.
5선 의원을 역임한 이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뒤 서울신문 편집국장, 체신부장관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0년 총선에서 원내진입을 통과하지 못한 원외위원장.

○…오는 12월19일 실시되는 제16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경기도내 통·이·반장·주민자치위원 가운데 모두 53명이 사퇴.
사퇴시한인 지난 20일까지 도내에서 대통령 선거에 뛰어들기 위해 현직을 떠난 사퇴자는 반장 16명, 주민자치위원 37명.
현행 선거법에는 통·이·반장과 향토예비군 소대장급 이상의 간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이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 연설원, 대담·토론자 또는 투표참관인이나 부재자투표참관인이 되고자 할 때는 선거 90일전까지 사퇴하도록 규정.

○…이준원 파주시장은 23일 당초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추석전에 단행한 전보 및 승진인사 대상자 251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갖고 인사에 따른 잡음을 조기에 마무리.
통상 20여분이 소요되던 임용장 수여식은 이날따라 1시간이상 진행되는 등 시청사 개청이래 가장많은 시간이 소요.
개인별 임용장을 직접 교부한 이 시장은 “승진을 했거나 하지못한 공직자 모두가 23만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자세를 보일때 승진의 기회는 반드시 온다”며 자신의 인사관을 피력. 〈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