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인천시, 강원도 등 3개 시·도의회가 삭감된 접경지역 종합계획 예산확보를 위해 공동대처키로 합의.
 홍영기 도의회의장은 24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열린 제3차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인천시·강원도의회 의장을 별도로 만나 중앙부처 협의과정에서 삭감처리된 접경지역 지원사업비 11조원의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모색키로 약속.
 3개 시·도의회의장들은 우선 내년도 시범사업 추진비 1천4억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기획예산처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예산확보의 당위성을 건의키로 결정.

○…인천시 남구가 '시장개척단'이라는 명목으로 구청장을 비롯해 관내 업체 관계자, 구의원, 공무원 등 20여명이 5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8일부터 10월5일까지 8일간 러시아를 방문하려는 계획에 대해 '외유성'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고조.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국가가 아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를 '시장개척단'이라는 명목으로 구청장까지 동행해 방문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러시아에서 얼마만큼 경제적인 효과를 얻을지 관심”이라고 지적.
 구 관계자는 “구청장이 러시아 방문을 고사했으나 업체 관계자들이 구청장과 함께 가겠다고 강력 요구해 대동하게 됐다”며 “별다른 의미를 두지 말아달라”고 해명.

○…24일 오후 국정감사가 한창인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경내에서 북한 김일성(金日成) 주석을 찬양하는 내용의 전단 24장이 발견돼 관할 경찰이 전단출처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
 담뱃갑 크기에 김 주석의 컬러사진이 담긴 이 전단의 앞면에는 김일성 주석을 찬양하는 문구가 적혀 있고 노란색 바탕의 뒷면에는 빨간 글씨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명의의 김 주석 찬양글과 함께 '백두성회'라는 단체 이름이 표기.
 문제의 전단은 국회 정문에서 의원회관으로 이어지는 숲에서 순찰중인 전경에 의해 발견됐는데 국회 경비대 관계자는 “공중살포된 삐라로 보이며 흔히 있는 일”이라고 설명.

○…국정감사 실시에 대한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감사제도를 둘러싼 문제점 해결과 함께 본격적인 대안찾기에 나서 눈길.
 경기경실련은 24일 국감을 비롯해 도가 주관하는 시·군감사,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의 평가제도 등 현재 실시중인 각종 감사·평가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청회를 오는 10월 중순께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
 경기경실련 관계자는 “국감이나 시·군감사 등의 폐지를 주장하기에 앞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중앙부처와 도, 시·군 공무원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행 감사제도를 해부할 계획”이라고 설명.

○…파주시가 개청이래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하자 관공서 주변의 화원과 식당들이 덩달아 호황을 누리는 등 때아닌 호경기.
 국장급을 비롯 내부 승진자만 70여명에 달하는데다 전보인사까지 포함할 경우 총 250여명에 대한 부임지 인사가 단행된 24일부터 승진과 영전을 축하하는 화환이 각 읍면동 청사마다 빽빽히 진열.
 또 인사발령에 따른 송별식 및 축하회식 자리가 줄을 이으면서 식당마다 문전성시를 이루는등 모처럼만에 관공서 주변이 활기. 〈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