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사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李吉女 길의료재단 이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李회장은 私財를 출연해 경인일보사의 대주주였던 成百應(삼보종합건설 회장)前 회장의 소유 주식을 인수,경인일보사의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李회장은 지난 32년 전북 옥구에서 출생,57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58년 인천에서 산부인과 의원을 시작,78년 여성으로서는 최초의 의료법인 인천길병원(現 동인천길병원)을 설립하고 82년 양평길병원,87년 가천의대부속 길병원(중앙길병원),88년 철원길병원,95년 백령길병원을 인수 또는 설립해 80년대 후반에 일찌감치 길병원을 국내 10대 병원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현재 서울대의대 동창회장을 연임하고 있으며 학교법인 가천학원·경원학원 이사장,재단법인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의료.교육.문화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