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17세이상 전국민에게 새로운 플라스틱증으로 바꿔주는 주민등록증 일제경신 사업이 실시된다.

인천시는 지난 83년 발급한 기존 주민등록증은 본인확인에 어려움이 있어 오는 7월부터 2000년 3월까지 위·변조가 어려운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 새 주민등록증을 일제 경신 발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따라서 현 주민등록증은 2000년 6월 1일부터는 사용할 수 없다.

새 주민등록증 발급에 필요한 준비사항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여권등)과 6개월이내 찍은 반명함판 사진(3♀4㎝)등이다.

사진이 없을 경우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준다.

새 주민등록증 발급에는 대상자들의 최근 사진과 지문입력작업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가급적 지정된 날짜에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찾아야 한다.

특히 가족중 군인은 지정된 날짜와 관계없이 휴가나 귀가한 때 하며 학생은 방학이나 주말 등을 이용하면 된다.

새 주민등록증 발급은 지문입력작업등으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며 교부 일정은 추후 관할 구·군에서 별도 통보해 준다.
<全明燦기자·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