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00년 정보화 사회에 대비해 재정, 민원처리, 결재, 도시기반시설, 정보통신, 인구주택 및 사회지표조사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전자시정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16일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주요 업무보고에서 『새로운 천년의 시작은 정보화로 시작되고 정보화를 통해 국제도시로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데다 인천이 지향하는 첨단정보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전자시정을 완벽하게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방재정의 예산·세입·세출·집행·결산 등 재정분야 전반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통합재정정보시스템을 구축, 자금흐름의 정확한 분석·조절을 통한 재정계획, 자금수요 등의 예측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00년 2월부터 17억5천2백만원을 투입해 예산회계, 지방세, 인·허가, 세외수입 등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인·허가 업무에 대한 투명행정을 펼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2억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10개분야 27개 인·허가 업무에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을 도입해 위생, 교통, 건축업무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3억5천5백여만원을 투입해 본청과 사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기안에서 결재까지의 전과정, 기관간 유통가능한 모든 문서에 대해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전자결재가 확대 실시되면 서면결재에 따른 결재대기시간, 문서처리 등을 위한 부대비용 등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종이없는 사무실을 만들기 위해 내년 1월부터 3억4천5백여만원을 들여 본청 1인 1PC연결을 위한 노드증설(600Nodes), 본청과 민원동 의회동간 광케이블 연결, 보건환경연구원 등 21개 사업소 자체 LAN구축 등 시정정보망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재해·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해온 도시기반시설종합정보화 사업을 오는 2002년 5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에 1백20억여원을 투입, 인천시 전역(3백7㎢)의 상·하수도, 도로, 도시계획, 녹지관리 등을 정보화할 계획이다.
2000년 11월 1일 0시를 기해 일제조사에 들어가는 인구주택총조사와 2000년 6월 1일부터 조사에 들어가는 인천시민생활 및 의식조사(사회지표) 등도 전산관리된다. /張哲淳기자·soon@kyeongin.com
인천시 전자市政 시스템 구축키로
입력 1999-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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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1-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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