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4회 정기국회가 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군인연금법 개정안' 등 83건의 계류안건을 통과시킨 뒤 사실상 폐회됐다. 이에 앞서 국회 예결특위는 8일 예산안조정소위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일반회계(111조7천억원)와 특별회계(71조4천억원) 등 183조1천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 가운데 2천440억원을 순삭감한 182조8천560억원 규모의 수정예산안을 처리, 본회의에 회부했다.
12월 대선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한달가량 회기가 단축된 정기국회가 예산안 처리를 끝으로 사실상 폐회함에 따라 각 정당은 대선을 위한 총력체제를 구축,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