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지부는 소속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 21 정몽준 후보간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노 후보가 압승할 수 있도록 도내 각 지역 선관위원장들에게 노 후보의 홍보 및 지지여론 확산을 당부.
문희상 도지부장은 19일 새로 선임된 수원 권선 이기우 선대위원장 등 도내 11개 지구당 선대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빠르면 오는 25일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전까지 도내 모든 지구당 선대위 발족식을 갖고 노 후보가 단일후보로 될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 달라”고 지시.
문 지부장은 또 후보단일화에 따른 선대위원장 통합으로 인해 새로 선출된 선대위원장들이 신분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과 관련, “당대 당 통합시 공동선대위를 꾸리기로 했기 때문에 신분불안을 느낄 필요가 없다”며 “세 확산을 위해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수도권 3개 시·도 후원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

○…한나라당 남경필(수원 팔달)의원은 19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사회자 손석희씨가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 21 정몽준 후보간의 후보단일화를 위한 TV 토론에 대한 대담을 진행하면서 “공정하지 못한 대담을 유도했다”며 의원자격의 공개서한을 내 눈길.
남 의원은 '손석희씨에게 보내는 글'이란 공개 서한에서 “문화방송의 선거방송프로그램 준칙에는 선거와 관련된 내용을 다룰 때는 정치적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하며 객관성, 균형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돼 있다”며 “손씨는 이날 특정정파의 주장과 논리에 부합하는 답변을 출연자에게 얻어내기 위해 동일한 내용의 질문을 여러번 반복하는 듯했다”며 사회자의 공정성 결여를 지적.
그는 특히 “손씨가 특정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의 답변을 출연자로부터 얻어내려 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며 “저의 작은 충고를 손씨가 받아들여 올바른 방송토론문화 정착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충고.

○…경기도의회 문화여성공보위원회는 정례회를 하루 앞둔 19일 산하단체인 '재단법인 경기도2002년월드컵 수원경기추진위원회'와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축구회동을 가져 내년도 예산과 행정사무감사를 겨냥한 사전정지작업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
도의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례회를 앞두고 산하단체와의 축구회동은 바람직스럽다고는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면서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끈을 고쳐 매지 않는다는 명언이 있듯이 보다 공정한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한 것”이라고 일침.
양측의 의견조율로 성사된 이날 축구회동에는 홍영기 의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짐.

○…지난 5일 출범한 경기도립예술단노동조합이 19일 사용자측인 경기도립예술단과 첫 단체협상을 벌였으나 양측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성과없이 종료.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단체협상은 시작전부터 노조측이 '시어터 컴퍼니' 도입 철회를 요구하고 협상안에 '연말 평정 연기' 등을 삽입해 난항을 예고.
결국 단체협상은 도립예술단측 대표의 자격문제 등이 먼저 불거지면서 노조측이 제시한 기본협약안은 제대로 협의조차 못한 채 이날 늦게 마무리.
이에 대해 노조측은 “도립예술단측이 올 연말 평정을 앞두고 시간끌기 작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성토. 반면 도립예술단측은 “협상 대표의 자격을 문제삼는 것이나 연말 평정을 연기하자는 것은 현실을 무시한 요구”라고 밝혀 평행선.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15주기 추모식이 19일 용인 에버랜드 묘역에서 경찰 1개 중대와 경비요원 등 100여명이 동원되고 양지와 용인 등 2곳의 톨게이트부터 출입을 원천봉쇄하는 등 삼엄한 경비속에 개최.
당초 삼성생명 해고근로자 등 150여명이 복직 등 자신들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집단시위가 예상돼 대대적인 인원을 동원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추모식은 이건희 회장 부인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 등 가족과 계열사 사장단 등 150여명이 참석.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 시작된 추도식 행사가 30여분만에 무사히 끝나자 직원들은 이건희 회장이 해외에 체류중이라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마찰을 피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

○…대선을 불과 30일 앞둔 19일 임창열 전지사와 전직 기초자치단체장들의 모임인 삼화회(매월 셋째주 화요일모임)는 김포에서 골프회동을 가져 정치적 격변기에 진로를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대두.
이날 골프회동에는 임 전지사와 이성환 전과천시장, 강상섭 전의왕시장, 송달용 전파주시장, 한영식 전안성시장, 김기영 전의정부시장, 윤명노 전양주군수, 방제환 전동두천시장, 유정복 전김포시장, 백청수 전시흥시장 등이 참석.
그러나 참석자들은 “정치적인 의미는 전혀 없다. 단순히 친목도모를 위해 정기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