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원웅(대전 대덕구)의원이 24일 서청원 대표를 만나 탈당 의사를 전달했다고 김 의원 측이 전언. 김 의원 측은 “김 의원은 일찍부터 보수·수구화 돼가는 한나라당 노선에 대해 회의적이었으며 앞으로 개혁정당 건설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
김 의원은 25일 오전 11시 유시민씨가 주도하고 있는 '개혁국민정당' 입당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개혁국민정당의 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짐.
이에 따라 한나라당 의석수는 149석에서 148석으로 줄어들게 됐으며 김 의원은 지난 2000년 4·13 총선때 한나라당에 입당, 대전 대덕구에서 당선.

○…공무원 노조 설립을 위한 연가투쟁 참여자 징계와 관련해 경기도내 공무원직장협의회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민중연대와 공직사회 개혁 및 공무원·교수노동기본권쟁취 경기지역 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김상완)가 징계 철회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도지사 퇴진운동'을 전개키로 해 파문이 갈수록 확산.
공대위 회원 30여명은 지난 23일 수원 장안공원에서 '2002 경기민중대회'를 열고 ●WTO 쌀 수입개방 저지 ●경제특구법안 통과반대 ●여중생 살인 미군 처벌 ●공무원조합법안 인정 등을 요구한 뒤 경기도청 앞에서 계란 250여개를 던지며 시위를 전개.
공대위는 연가투쟁에 참여했다가 지난 18일 해임된 도 공무원 노조원 1명의 징계 철회와 다른 26명의 시·군 공무원에 대한 징계요구를 해당 시·군이 거부해줄 것과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도지사 퇴진운동 등을 펼치기로 결의하고 30여분만에 자진해산.

○…중앙선관위(위원장·유지담)는 24일 민주당 노무현, 통합21 정몽준 후보 측이 지난 19일부터 불특정 다수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을 적발, 경찰청장에게 수사를 의뢰.
선관위는 “수신자들로부터 신고·제보가 다수 접수되고 있으나 송신자의 인적사항, 연락처 등 구체적 사실을 확인할 수 없어 수사의뢰하기로 했다”면서 “특정후보의 홍보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선관위에 제보해 달라”고 당부.
선관위는 지금까지 확인된 문제의 메시지는 '역사의 순간! 후보 단일화는 대선경쟁력 있는 정몽준으로' '노를 찍으면 창이 되고 정을 찍으면 정이 된다' '필승 확인 노무현, 정몽준 대비 대이회창 경쟁력 8~10%, 단일후보 지지도 1.5~9.5% 앞서' 등이라고 공개.

○…제16대 대선 후보등록일을 4일 앞둔 지난 23일 한나라당 경기도지부가 입당파를 제외한 기존 지구당위원장 회의를 비공개로 긴급 소집해 배경에 관심이 대두.
수원 소재 리젠시호텔에서 오전 8시부터 개최한 이날 회의에는 목요상 도지부장을 비롯한 31명의 지구당위원장이 참석했고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의 단일화 추진에 따른 대책과 선거기간동안 정권교체를 위한 의기투합의 장을 가졌다고 도지부 관계자는 설명.
그러나 그동안 대선과 관련해 작은 행사까지 모두 공개했던 도지부가 지구당위원장 회의란 큰 행사를 비공개로 개최한 데는 일명 오리발로 불리는 선거자금 지원과 민주당 입당파로 인한 원외지구당위원장의 불만 잠재우기 등 때문이란 지적이 제기.
한 참석자는 오리발 지급과 관련, “노코멘트”라고 일축한 뒤 “비공개로 치른 이유는 당내 문제를 논의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귀띔.

○…국민통합 21 부천시 소사지구당 이재옥 위원장은 23일 소사구 심곡본1동 승희빌딩 2층에서 지역주민, 당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당 사무실을 개소.
이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시대의 암울한 기억을 떨치고 80만 부천시민과 함께 우리가 바라고 희망한 깨끗한 정치, 믿을 수 있는 정치, 개혁을 끝까지 완수하는 정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와 오는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 <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