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항공편을 이용하는 귀성객은 예년보다 일찍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국적 항공사들에 따르면 미국내 테러참사 이후 국내선 항공편 이용승객에 대한 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되면서 평균 탑승수속 시간도 크게 늘어났다. 하루 평균 2만6천명 수준이던 국내선 이용 승객 수도 연휴기간 3만8천명으로 늘어나게 돼 탑승수속에 들어가는 시간은 예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1시간 가량이 소요된다는 게 항공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미 테러참사 이후 항공사들은 탑승수속시 승객 전원에 대한 신원확인을 하면서 타인 명의의 항공권 소지자에 대해서는 탑승을 금지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