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특별법'으로 통칭되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경제특구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인천시가 사업추진에 나선 가운데 한나라당 이경재(인천서강화을) 의원이 경제자유구역의 전개방향을 담은 정책자료집을 발간, 향후 추진방향 및 개발 방안을 총체적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 통과된 이 법안의 수정안을 대표 발의한 인물.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정책자료집은 경제자유구역의 개념 및 추진경위, 기본 및 세부방안, 경제자유구역의 유형 등으로 구성, 향후 인천시가 추진할 경제자유구역의 길잡이 역할을 하게됐다.

특히 내년 7월부터 경제자유구역으로 추진될 영종지역, 송도신도시, 김포매립지 지역 등에 대해 추진방향과 개발과제, 문제점 등을 총 망라해 놓고 있다.

또 외국 투자기업이 국내에 진출함에 따라 달라지는 각종 제도와 규제,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정리해 놓고 있어 외국기업들이 길잡이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의원은 정책자료집을 통해 “인천 공항을 동북아 중심공항으로 육성, 유라시아 실크로드 구축과 함께 국내외 물류네트워크 구축하는 시스템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물류관련 법·제도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