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9일 시본청 자치행정국장에 권기일 연수구 부구청장을 발령하
는 등 부이사관 및 서기관급 56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또 김익오 자치행정국장을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 윤석윤 남동구 부
구청장은 시 교통국장에, 교육을 마친 정용준 부이사관은 연수구 부구청장
에, 이상익 인천대 사무처장은 남동구 부구청장에, 이장복 옹진군 부군수
는 계양구 부구청장에, 이용우 감사관은 옹진군 부군수로 각각 발령했다.
시는 이어 여광혁 부이사관을 인천대학교 사무처장에, 최기봉 시 인사과
장은 감사관에 임명됐으며, 박정남 상수도사업본부장과 황의식 계양구 부구
청장 등 2명은 국방대학원에 입소 1년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김용국 교통
국장은 인천시 지하철본부 감사로 내정됐다.
이밖에 이관진 회계과장은 건설행정과장으로, 백은기 청소행정과장은 회
계과장으로, 조재완 계양구 총무국장은 청소행정과장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가 시장임기 6개월여를 앞두고 단행돼 인사 기간이 상당
한 시일이 걸린데다 인천시 직장협의회를 비롯 시 공무원들 사이에서 부적
격자를 중용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인사에 따른 후유증이 빚어질 것으
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