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여중생 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 주최로 14일 서울시청 일대에서 개최되는 추모행사와 관련, “꽃다운 두 영혼의 넋을기리는 순수하고 평화적인 추모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당부했다.
심상명 법무, 이근식 행자부 장관은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담화문을 발표, “행사 참가자들의 순수한 의도와는 달리 공공시설 진입을 기도하는등 불법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으므로 정부는 엄중 대처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신효순, 심미선양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정부는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선을 추진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어 “이번 사고로 한미간 전통적인 우호관계가 나쁜 영향을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추모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질서유지를 위한 경찰의 안전조치에 따라 경건한 추모행사로 마무리되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연합〉
오늘 '여중생사망' 추모제…정부 "불법폭력 엄중대처"
입력 2002-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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