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북측간석지와 평택, 김포.남양주지역에 1일 50만t의 물을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7단계 사업이 오는 2001년 착공될 전망이다.

또 임진강수계 광역상수도사업이 무산된 경기북부지역은 지방상수도사업으로 물량이 대폭 확충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도권광역상수도 사업이 오는 2002년 완공되는 6단계로 끝남에 따라 추가 수도권 물수요를 충족시키기위해 건설교통부와 함께 광역상수도 7단계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7단계 수도권 광역상수도 사업은 오는 2001년에 착공해 2011년에 완공, 1일 50만t의 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한강유역권의 총 용수수요가 지난 94년 1백6억5천만t이던 것이 2011년에는 1백29억3천만t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따른 것으로 7단계사업이 완공되면 1일 50만t의 물을 안산, 성남, 평택, 김포, 남양주지역등 도내 7개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총사업비 3천7백97억원이 투입되는 광역상수도 6단계사업의 경우 오는 2002년 완공할 예정이며 1일 1백40만t의 물이 안양등 17개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 경기북부지역에 대해서는 임진강 수계 광역상수도사업이 연천군의 반대로 무산됨에 따라 지방상수도 사업으로 우선 추진, 동두천시는 오는 2002년까지 1일 6만t, 파주시는 2001년까지 1일 4만8천t, 포천군은 2002년까지 2만5천t의 물을 공급할수 있는 상수도사업을 벌인다.

특히 추후 모자라는 물량은 경기북부권 광역상수도사업을 재차협의해 1일 15만t 규모의 물을 공급토록 할 예정으로 12월말까지 실시되는 임진강 수자원 조사결과에 따라 공급량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시화공단 및 안산지역의 급증하는 산업단지에 차질없는 용수공급을 위해 1일 9만 t규모의 시화공업용수 시설을 오는 2006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며 지역개발등으로 신규 용수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광주, 용인지역의 물부족해소를 위해 역시 2006년까지 팔당댐을 상수원으로하는 지방상수도를 건설할 예정이다./崔佑寧기자·pang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