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선석이 오는 2010년까지 현재 75개에서 134개로 늘어나고, 북한선박 전용부두 및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연계한 'Sea & Air'지원 전용부두가 개발된다. 또 해양낚시공원, 해저투시선, 해양생태공원 등 다양한 해상관광문화상품이 인천항 일대에 선을 보이며 시화호에는 24만㎾급 조력발전소가 건설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천해양수산 중장기발전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내년부터 2011년까지 추진될 △해운물류 △항만개발 △친수·해양 관광·문화 등 7개 분야 33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이에 따라 해운물류분야와 관련, 2010년까지 인천항에 북한 선박 전용부두를 확보하고 인천과 남포·해주·신의주항을 잇는 서해 협력항만체제를 구축하는 등 남북경협 및 교류거점도시로서의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또 2010년까지 항공환적화물을 처리할 'Sea & Air'지원 전용부두를 개발하는 한편 수도권~인천항 연계철도망을 개발하는 등 해·육·공 연계운송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항만개발과 관련해서는 오는 2006년까지 북항 18개 선석 등 33개 선석을 건설하는데 이어 2007∼2011년에는 남항 1개 선석과 신외항 25개 선석 등 26개 선석을 추가로 확충, 현재 인천항 75개 선석을 134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인천항만공사 도입에 대비, 인천항부두관리공사 조직의 슬림화를 꾀하고 항만외곽경비료는 중앙정부가 부담토록 하는 한편 하역장비를 현대화하는 등 항만관리·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친수·해양관광·문화분야에선 2006년까지 유인등대를 중심으로 해양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국제 대형유람선 관광 항로를 개발하고 해양낚시공원, 해저투시선을 확보하고 다양한 해양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무공해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해 2010년까지 시화호에 24만㎾급 조력발전소를 건설하고 항만기능대학(가칭)의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해양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인천항 부두 134개로 늘린다
입력 2002-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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