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3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4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지난 8일부터 8일동안 수원공고, 안양공고, 수원정보산업공고, 평택기계공고, 산본공고등 5개교 경기장에서 열린 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8개등 9백55점을 획득해 서울시의 8백36점을 따돌리고 영광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종합우승은 지난 95년 인천대회이후 4년만의 쾌거로 경기도는 지금까지 모두 8번째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따낸 서울특별시가 차지했으며 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한 대구광역시가 3위를 했다.

도는 이번대회에 신병등으로 불참한 5명을 제외하고 모두 1백41명의 선수가 출전해 41명이 입상함으로써 29.1%가 입상하는 경이적인 성과를 올렸으며 49개 직종중 28개 직종에서 입상자를 배출, 57%의 직종에서 입상하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특히 안양공고느 우수선수 배출기관에게 수여되는 금탑트로피를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34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5일 오전 10시30분 도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도는 오는 18일 수원공고강당에서 도내 기관장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崔佑寧기자·pang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