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1일 새해 첫 지역순방 지역인 양주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세계속의 경기도'란 도정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경기북부지역이 통일의 전진기지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특히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전제하고 “회암사지와 양주별산대놀이 등 양주의 문화인프라 구축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충빈 군수는 올해 주요 군정업무와 현안사항을 보고하고 회암사지 종합정비 사업비지원, 국지도 39호선 확·포장, 경기북부 섬유기술지원센터유치 협조 등을 건의했다.

손 지사는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하고 섬유기술지원센터의 경우 산업자원부 방침이 결정되면 도가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지로 신청한 양주·동두천·포천 등 3개 시·군중 1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 지사는 도의원 및 각급 지역사회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고려시대 최대의 사찰로 현재 발굴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양주회암사지 발굴현장을 둘러봤다. <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