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면세점, 백화점, 대형 쇼핑점 등 154개 업체가 참여하는 '쇼핑천국,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03' 캠페인을 오는 7월4일부터 8월3일까지 1개월 동안 개최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 캠페인은 지난 99년부터 매년 공사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을 겨냥해 개최한 대형 쇼핑프로모션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부산, 경주, 제주 등 주요 관광도시의 면세점, 백화점, 대형 쇼핑점, 건강·미용업체, 호텔, 음식점, 테마파크, 공연장 등 154개 업체가 참여해 대폭적인 가격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관광공사는 7월4일 오전 11시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초롱이 색동이 캐릭터, 한복 도우미의 외국 관광객 환영행사 등을 실시한다. 이 환영행사에는 초롱이·색동이 캐릭터 뿐 아니라 한복 차림의 쇼핑 도우미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코리아그랜드세일 가이드북 및 기념품 등을 나누어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내 관광공사 면세점인 듀티프리코리아는 오는 7월17일부터 8월15일까지 세계 유명브랜드 제품의 대폭적인 할인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KAL·동화·신라·워커힐·SKM·파라다이스 등 면세점에서도 최고 70%할인과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롯데, 신라, 인터콘티넨탈, 쉐라톤워커힐, 메리어트, 파라다이스 등 이번 그랜드세일에 참여하는 30여개 호텔에서도 최고 50%의 객실이용료 할인 및 사우나, 수영장 무료이용, 조식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주 후원사인 VISA International에서도 비자카드를 50달러 이상 사용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경품 및 사은품을 제공하는 'Win Instant Prizes with Visa' 행사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비롯하여 이태원 로데오거리, 동화면세점 등 지역에서 실시한다. 문의:한국관광공사홈페이지(tour2korea.com, 영·일·중), 이벤트팀(02-729-9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