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신중대 안양시장)는 14일 포천군청에서 민선3기 제3차 회의를 열고 임진강 상류의 북한 황강댐 건설에 대한 대책마련을 도와 정부에 촉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31개 기초단체중 수원, 안양, 성남 등 24개 시군의 단체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북한 황강댐 건설에 대한 대책 마련, 접경지역지원법의 실효성확보대책, 팔당특별대책지역내 폐수배출시설 허가제도 개선 등 17건의 지역현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특히 협의회는 황강댐 건설과 관련, 임진강 수량감소와 수해우려 등에 대한 대책을 올 상반기 개최예정인 '남북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협의회'에서 정식의제로 채택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오는 2006년 완공예정인 황강댐은 휴전선 상류 42.3㎞ 지점에 위치해 댐이 완공될 경우 임진강 하류의 파주·연천 지역은 생활·공업용수 2억9천만t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정부가 추진중인 접경지역 지원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인 접경지역은 제외해줄 것을 건의하는 등 이날 협의안건 모두를 도와 중앙 정부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다.
北 확강댐 대책 세워야
입력 2003-02-13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3-02-13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