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조직개편, 북부출장소의 북부지청 승격, 안양부시장 공석에 따른 부시장·부군수 인사, 41년생 공직자의 연말 명예퇴직등 일련의 인사요인이 임박하면서 경기도내 공무원들이 일손을 잡지 못하고 술렁이고 있다.

특히 30여명에 달하는 6급의 사무관승진과 관련해서는 경쟁률이 치열,줄대기와 눈치보기가 성행하고 있다.

경기지방공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李榮民 전 안양부시장의 명예퇴직으로 안양부시장직(지방이사관)에 P시의 @씨, K시 C씨, S시 J씨, 도의회 L씨 등 5_6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10월 중순께 인사가 단행할 예정으로 이로 인한 후속인사가 잇따를 전망이다.

또 연말까지 명퇴를 해야하는 41년생이 부시장·부군수급 2명을 비롯, 시·군의 사무관급 이상이 모두 61명에 달하고 있어 대규모 승진인사가 예상된다.

지난 20일 조례안이 공포돼 가장 먼저 실시될 2차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는 도본청의 경우 2과 9개 담당·팀이 줄어들게 되지만 2개과 축소에 따른 인사는 완료된 상태고 폐지되거나 통폐합되는 5급 9명의 경우도 현재 도청내 5급 공석이 10개에 달해 10월초 이들에 대한 자리이동이 단행될 전망이다.

6급의 사무관승진은 북부출장소 승격에 대비, 30여명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승진대상자가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도가 연공서열, 능력등을 총평가해 인사위원회에서 대상자를 결정하는 심사승진제를 적용할 방침이어서 대상에 포함되는 담당·계의 수석실무자들이 일손을 잡지 못하고 있다.

또 실·국별 승진자수의 균형 감안, 주무계 6급의 공로인정 등 인사적용기준이 복잡해 벌써부터 줄대기와 로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도는 국회의 국정감사를 받은뒤 10월중순께 6급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尹載埈기자·bio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