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일대 대기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인천시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주변 폐기물 적환장과 서부산업단지, 수도권매립지 등 환경혐오 시설로 인한 악취 민원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공항고속도로 주변 환경 개선 계획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공항고속도로 주변 폐기물 적환장과 경계면에 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어 수림대를 조성하고 세륜·세차 시설과 고압살수차 등을 동원해 주기적으로 물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협의해 수도권 매립지에 탈취 설비와 매립가스 발전 시설 등 악취저감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오염원인 공항고속도로 인근 서부산업단지(주물공단)안 폐기물 소각시설에 대해선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