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희정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은 24일 최근 차량 교체 등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것과 관련, “1월 말, 2월 초에 학생운동과 사회활동을 같이한 대학 친구들이 SM-520을 나에게 선물했다”며 “일반 사람들에게 뇌물이나 대가를 주고 받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을 못했다.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
안 부소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가 주목받지 않고 사람들이 봐서 센 사람이 아닐 때는 친구 도움 받는 것도 신경쓰지 않았으나 막상 주목을 받고 보니 국민은 매우 엄격하게 본다는 것을 알았다”며 “국민의 질책을 받아들이고 자기 반성할 부분에 대해서는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술회.
그는 '대통령에게 누를 끼쳤다고 생각 안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대통령이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줬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조만간 차량을 돌려줄 것”이라고 부연.
[언언사사]"뇌물처럼 비친 '친구들 자동차선물' 반성"
입력 2003-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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