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모임(회장·김희선)'은 16일 '친일파 행적 역사교과서 기술문제 좌담회'를 열어 일제잔재 청산을 위해 각급 학교의 역사교과서에 친일행위를 기술하고 독립기념관에 친일파 행적 자료들을 영구전시할 것을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요구키로 결정.

민족문제연구소 조문기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역사교과서에 기술할 친일파 규정과 선정기준, 역사교과서 개선방향 등을 논의.

김희선(민주) 의원은 “아직 교과서에 친일반민족행위자의 글이 실려 교육자료로 활용되거나 이들이 민족적 행위를 한 것으로 잘못 기술돼 있는 경우도 있다”며 “친일반민족 행위를 분명히 청산하는 것은 국가 정통성을 지켜내고 민족의 정신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