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0일 공석중인 감사원장 후보에 국민의 정부때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제부총리를 지낸 전윤철 제주대 석좌교수(사진)를 내정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은 감사원장 후보자로 전윤철 전 경제부총리를 지명했다”면서 “전 후보는 예산과 공정거래 분야에서 많은경험을 쌓아 감사원의 기본직무인 정부예산및 회계 감사업무에 정통한 것이 인선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또 “국정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책의 수립및 집행경험, 공공부문 개혁을 주도한 경험 등을 토대로 정책평가및 개혁지원 감사로의 전환 등 감사원 개혁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