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政府]“시내에서 길을 잃거나 가시고 싶은 곳이 있으면 이 번호로 연락 주시면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의정부시 금오동에 자리잡고 있는 광성운수 택시회사 상조회가 지난 14일 의정부시 용현동소재 노인보호시설인 「나눔의 샘」양로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할머니들에게 택시회사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강조한 내용이다.
지난 97년 시내에서 택시비가 없는 의정부시 나눔의 샘 할머니를 태운 이 회사 택시기사 박광순씨(42. 상조회총무)와의 인연으로 양로원과 관계를 맺은후 광성운수 상조회는 회사 차원에서 그동안 추석, 설등 명절때가 되면 이곳을 찾았다.
지난해부터는 정례적인 방문에 이어 회비를 모아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는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나이 많은 할머니들이 외출할때나 길을 잃었을때는 이들의 눈과 발이 되고 있다.
상조회 총무 박광순씨(42)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좀더 일찍 자매결연을 맺고 체계적인 운송혜택을 드리고 싶었지만 선거철을 맞아 늦어졌다”며 “광성운수에서 보유한 운휴택시등을 이용해 노인들이 가시고 싶은 곳을 모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金煥奇기자.khk@kyeongin.com
의정부 광성운수 택시회사 상조회
입력 2000-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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