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열린 경기도와 도내 여야 국회의원 간담회에는 지역 현안을 다루는 긴박한 회동임에도 불구, 매번 불참률이 높은 의원 등 총 17명이 불참해 빈축을 샀다.
도와 각당 도지부가 사안의 중요성 때문에 수 차례 참석을 독려 했지만 중앙당 회의와 지역구 행사 등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 '상습' 불참자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다.
이날 모임에는 한나라당 신현태(수원 권선)의원이 외유로 불참했고, 임태희(성남 분당을) 김문수(부천 소사) 의원은 중앙당 비상대책회의로, 심재철(안양 동안) 박혁규(광주) 김황식(하남) 안상수(의왕·과천) 홍문종(의정부) 의원 등은 개인 일정 등으로 불참했다. 민주당에서도 이윤수(성남 수정)의원이 외유로 불참했고 최선영(부천 오정) 정범구(고양 일산갑) 의원등도 지역구 행사와 개인일정으로 불참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김덕배(고양일산을) 남궁석(용인갑) 김부겸(군포) 의원을 제외한 천정배(안산 단원) 배기선(부천 원미을) 정장선(평택을) 이종걸(안양 만안) 유시민(고양 덕양갑) 의원 등 불참자가 많아 '무관심' 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하나로국민연합 이한동(연천·포천) 의원도 불참해 지역현안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샀다.
이와관련, 열린우리당측은 “이날 중앙당 긴급 의원총회가 열려 불참하게 됐다”면서 중앙당이 창당(11일)되고 도지부장이 정식 선출되면 도정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역차별법안 개정 외면하는 지역 국회의원들]
입력 2003-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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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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