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이윤수(성남 수정) 의원이 오는 28일 치러지는 민주당 대표 및 상임중앙위원 경선에 불출마를 선언하는 한편, 당무위원직을 사퇴해 그 배경에 대한 의견이 분분.
이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목숨을 걸고 당을 지키던 초심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기로 하였다”며 “오는 28일 전당대회의 상임중앙위원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오늘부로 민주당 당무위원직을 사퇴하며 본인의 앞으로 거취는 후에 밝히도록 하겠다”고 설명.
이와관련, 당내에서는 이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조직강화특위에서 최근 내정된 14곳의 경기지역 조직책이 이날 당무회의에서 2곳만 인준된데 대한 불만의 표시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그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와 인천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가 19일 인천시의회 추모 의원의 행태에 대해 잇따라 성명을 내고 “공식적인 사과와 반성을 할 것”을 요구해 눈길.
인천연대는 “추 의원이 간통사건에 연루돼 시의원으로서 품위를 떨어뜨리고도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추 의원은 공식 사과를 하고 시의회도 윤리위원회 등을 열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
인천시공직협도 “불륜 사건과 연루돼 도덕적으로 부정한 의원이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을 계속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본인 스스로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하고 의회도 시의회와 시민의 명예훼손과 관련해 의원직 제명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
이에 대해 추 의원은 “이미 종결된 사안으로 판단하고 당분간 근신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답변.
○…경기도의회 김현욱(성남·한) 의원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감동을 주는 생활정치의 실현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성남중원구 후보경선에 참여하겠다고 공식선언.
문화여성공보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이날 도의회 기자실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1년5개월간 최선을 다해 성실히 의정활동을 펼쳤으나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한계와 자괴감을 느낀다”면서 “성남중원구의 새로운 발전과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를 실현시켜 한나라당의 자존심과 성남의 정권교체를 이룩하겠다”고 강조.
그는 이어 “대선자금 불법모금과 관련 철저한 자기반성과 국민에게 비전과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며 “철저히 낮은 자세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인간적인 정치인이 되겠다”며 도의원중 가장 먼저 총선출마를 공식선언.
[言言事事]
입력 2003-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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