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수도권 의사를 대변할수 있는 2명의 인사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하 수도권관리전문위원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도가 추천한 인사는 김경환 서강대 교수와 허재완 중앙대 산업과학대학 학장 등 2명이다.

김 교수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경제학 박사로 현 행정자치부 지방세 심의위원과 건설교통부 국토이용계획심의위원등을 맡고 있다. 수도권정책에 관해 수도권발전을 기조로 삼는 선진학자로 알려져있다.

허 교수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지역경제학 박사로 수도권 정책전환등 수도권 문제에 관한 폭넓은 지식의 소유자로 평가된다. 현재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 대한상공회의소 지역경제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위는 지난 9월초 산하위원회로 발족한 지역혁신, 전략산업, 제도개선 전문위원회 외에 수도권의 계획적 관리를 목적으로 한 수도권 관리전문위원회를 15명으로 구성했으나 수도권 의사를 대변할 인사를 철저히 배제, 경기도 등이 반발하자 경기·인천·서울에서 추천인사를 참여시키기로 결정, 규정안을 변경해 위원을 기존 15명 이내에서 20명 이내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