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에서 내년 17대 총선 출마예정자로 거론돼 정당 입당문제를 두고 관심을 끌었던 주광덕(43) 변호사가 17일 민주당에 입당.

주 변호사는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 및 영입인사 환영식에 참석, 박준영 전 청와대 공보수석, 조순용 정무수석 등 21명의 인사들과 함께 입당원서를 제출. 주 변호사는 “내년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여 평화적 정권교체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중산층 서민들을 위한 정치활동을 펼치겠다”며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정당에서 출마코자 민주당을 선택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 <구리>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수출을 내수 및 투자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로 꼽고 수출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시사.

손 지사는 16일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수출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수출은 내수와 투자부진에 따른 국내경기불황을 메워주고 미래에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기업 경영의 애로처리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및 세제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 손 지사는 이어 “도시형 공장에 대한 지방세를 대폭감면하는 조례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허가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계획”이라면서 적극적인 기업지원 의지를 피력.


○…경기도의회 이은길(고양·한)의원은 16일 “주택공사가 추진하는 일산2지구 택지개발사업은 도가 추진하는 1억그루 나무심기사업에 반하는 모순된 개발”이라며 사업철회를 주장. 이 의원은 이날 열린 경기도의회 제188회 3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택지개발지역에 포함된 고봉산은 86만 고양시민의 심장이자 생태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고 보전 필요성을 역설.

이 의원은 이어 “한쪽에선 경기개발 5개년계획에 따라 3천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1억그루 나무심기사업이 진행중이고 다른 한쪽에선 아파트계획으로 울창한 숲을 도려내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고봉산 습지를 살리기위해 2달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딱한 사정을 전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일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값진 일”이라고 강조.


○…내년 17대 총선출마를 위해 시장 사퇴서를 제출한 원혜영 부천시장은 16일 “재임중 사퇴는 없다고 약속한 공약을 깨트린데 대해 시민들에게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히고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

원 시장은 16일 부천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참여정부의 꿈과 희망을 간직하기 위해 총선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며 “지난 6년간의 재임 기간중 문화도시 부천을 구축한것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회고.

원 시장은 17대 국회에 입성하면 “재임기간중 펼쳐놓은 소사구및 오정구등 구도심의 근린공원과 부천지하철 사업추진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한뒤 “시장직수행 경험을 살려 지방분권을 조속히 이룩하고 수도권도시의 상대적차별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주장. 원 시장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천 오정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어서 현역인 최선영 의원과의 한판 대결을 예고. <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