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당이 경기 인천 지역에 새로이 신설되는 선거구에 양성평등 선거구제를 도입(본지 12월 2일자 1면 보도)키로 방향을 잡고 있어 수원 영통과 안양 동안 등 신설 8개 선거구의 여성 후보 공천에 관심.

양성평등 선거구제는 각 당이 인구 증가에 따라 분구대상 지역에 한해 남성 1명, 여성 1명 등 2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 개념이어서 여성 후보가 없는 지역에서는 각 당이 인물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

이에따라 도내에서는 일찌감치 텃밭을 갈고 있는 김정숙(안양동안)·전재희(이상 한·광명)의원과 박순자(한·안산) 위원장, 유승희(열린우리당·광명) 전민주당여성국장, 이미경(열린우리당·수원영통) 전 도 여성국장 등이 해당 지역에서 '무혈입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


○…김진관(51) 전 제주지검 검사장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안산시 단원구 출마를 위해 지난 16일 입당하자 지역정치권이 크게 술렁.

김 전 지검장은 전북 익산 출생으로 서울법대 재학중인 지난 74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구지검 검사·춘천지검 원주지청장·서울지검 형사3부장·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서울지검 의정부지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변호사로 활동중.

부천 범박동 사건으로 논란을 겪었던 김 전 지검장의 출현으로 이 지역은 민주당을 탈당한 천정배(우) 의원과 박순자(한) 지구당 위원장간 치열한 3파전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고 지역정가는 분석. <안산>


○…민주당 군포지구당은 17일 오후 3시 군포시민운동장내 실내체육관에서 조순형 당 대표를 비롯 박상천 전 대표, 유용태 원내 대표, 추미애·김경재·장재식·김영환 상임위원과 당원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편대회를 갖고 김선문 준비위원장을 지구당 위원장으로 선출.

충남 서천 태생으로 중앙당 직능국장 등을 지낸 김 위원장은 수락사를 통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세미나를 개최, 가장 살기 좋은 군포 건설에 모든 정열과 젊음을 바치겠다”고 천명.

조 대표는 치사를 통해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을 제치고 17대 총선에서 제 1당으로 반드시 승리 할 것을 약속한다”며 “김 위원장과 함께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철통 같이 단결하자”고 주장. <군포>


○…열린우리당 부천소사지구당은 17일 오후 부천시 소사구청내 소향관에서 배기선 신기남 송영길 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개최.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지구당 위원장제를 폐지한다는 당 방침에따라 김만수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 심일선 중앙위원을 17대 국회의원선거 공동 준비위원장으로 선출.

사실상 총선 출마예정자인 김만수 공동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죽을 각오로 싸워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 <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