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혐의를 벗고 지난 18일 상고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아 명예를 회복한 최기선 전 인천시장이 29일 강화군을 방문해 '강화 고려산악회 10주년및 송년회'에 참석, 내년 총선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

이 자리에서 최 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선흥 전 강화군수와 민주화운동을 함께 한 것은 물론 현직시절 강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며 “군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강조.

이와 관련 회원들은 “최 전시장이 내년 총선에서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게 아니냐”며 설왕설래.


○…경기도립예술단노조(위원장·김종칠)는 29일 지난 여름부터 도문예회관을 중심으로 떠돌던 홍사종 관장 관련 유언비어에 대해 책임이 있음을 밝히고 사과하는 대자보를 부착해 이채.

노조 측은 대자보를 통해 “법인화 투쟁 과정에서 전개된 홍 관장에 대한 터무니없는 무고 행위와 비방이 잘못된 것임을 밝힘과 동시에 직·간접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고 표명. 노조측은 또 유언비어의 내용을 ▲조경수를 (홍 관장)사택에 옮겨심었다 ▲집에 있는 쓰레기를 회관에 버렸다 ▲무용단을 음식점에 출연시켰다 등 3가지로 밝히고 소속 기관장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거듭 사과.

당시 홍 관장은 이 유언비어로 인해 경찰 조사까지 받았을 정도로 곤욕을 치른 바 있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는 표정.

노조측 관계자는 “이 유언비어들로 인해 사측과의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노조 업무에 차질이 빚어져 해가 가기 전에 묵은 일을 푼다는 의미로 대자보를 붙였다”고 설명.


○…공무원노조가 인천시에 인사협의체 구성을 요구하며 반발.

전국공무원노조 인천지역본부는 29일 성명을 내고 “인천시와 기초자치단체들이 1944~45년생 공무원 수십명을 대기 발령한 뒤 출근도 하지 않는 이들에게 올 한해 10억원 이상의 혈세를 낭비했다”며 “대기발령 후 정책 보좌관 임명과 공단 낙하산 인사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

이들은 또 “지난 1년동안 면담을 묵살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하위직 공무원들의 인사협의체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인천시가 이같은 정당한 주장을 거절한다면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해 인사행정이 개혁되는 그날까지 강력하게 투쟁해 나가겠다”고 주장.


○…용인시의회 이우현 의장이 29일 열린우리당 용인을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경선 참여를 공식 선언.

이 의장은 이날 오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회의 의장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용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용인을 선거구의 열린우리당 총선 후보 경선에 도전한다”고 발표.
이 의장은 또 “6년여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용인 서부 지역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고 자부하며 새 정치·깨끗한 정치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욕구에 부합할 수 있다고 판단해 경선 참여 결심을 하게됐다”고 부연.

이에따라 열린우리당 용인을지구당 경선 참여의사를 밝힌 인사는 김학민, 강창래, 김종희, 정소앙, 손석우, 유장철씨 등 모두 7명. <용인>


○…자민련은 29일 오산·화성지구당 위원장 직무대리에 박윤영 전 시의원을, 안산 상록지구당 위원장 직무대리에는 조경훈 한성디지털대 교수를 각각 임명.
자민련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내 자민련 세력은 매우 미미하지만 총선이 다가올수록 대선자금과 측근비리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등에 등을 돌리는 유권자가 속출할 것”이라며 “자민련이 대안세력으로 부상하기 위해 나름의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낼 것”이라고 설명.


○…이병태(45)한국벤처기업 경제전략연구소 소장과 정상용(41) 사회경영전략연구소 상임위원장이 29일 각각 민주당 안양만안 및 남양주지구당 조직책 공모를 신청.

이 소장은 부경대를 졸업하고 호서대 벤처경영학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김대중 대통령 후보 유세위원을 역임했다고 설명.
정 상임위원장은 조직책 신청서 경력난에 '13대 국회위원 후보 공천(구리)', 14대 대통령후보 구리시 선대본부장(공동)'이라고 밝혀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