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저녁 정동영 상임중앙위원회 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정국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과 우리당 지도부는 특히 올해가 국민소득 2만달러로 가는 주요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국내외 투자확대 방안을 비롯, 일자리 창출과 국내소비 촉진, 청년실업 문제 등 경제·민생 현안을 집중 조율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회동은 특히 노 대통령이 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취임 및 새 지도부 구성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나 노 대통령의 우리당 입당 문제, 4월 총선에 대비한 당정협의 강화, 공무원 기강확립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